중소기업청장, "창조성과 혁신에 기반둔 중소기업 발전해야 국민행복 실현"

정경화

| 2014-03-14 09:46:30

창조경제 구현은 경제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 중소 중견기업위원회 합동회의서 기조연설 하고있는 한정화 중기청장(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4일 "창조성과 혁신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창조경제와 중소·중견기업 정책 방향' 특강에서 "창조성이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창조경제 구현은 경제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제로, 모방·응용이 중심인 '추격형 성장'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선도형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창조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할 정책으로 벤처·창업 활성화를 꼽으며 "창업·성장단계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회수·재투자 단계 투자수익을 조기에 회수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재기교육에서부터 창업사업화, 투·융자에 이르는 재창업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해 창업 재도전이 원활한 환경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 제공, 창의·혁신기반 교육, 중소 유통·물류체계, 소상공인 조직화 등으로 소상공인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육성책으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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