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신도시 인구 비중 갈수록 커져

심나래

| 2014-03-06 11:28:27

신도시 인구 세종시 전체인구의 21.7% 차지...올해 말까지 신규 아파트,오피스텔 2만여가구 추가 완공 예정 아파트 건설 한창 진행 중인 세종신도시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세종시에서 신도시(행복도시) 인구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시내 주민등록 인구는 12만5천944명으로 전달 12만3천802명에 비해 1.7%(2천142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 인구가 2만7천309명(한솔동 2만449명·도담동 6천860명)으로 전체 인구의 21.7%를 차지했다. 전달 19.9%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는 새학기를 맞아 지난해 12월 완공된 신도시 내 4개 아파트(2천576가구)에 주민 입주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아파트별 입주율은 ▲ 세종상록데시앙아파트(공무원임대아파트·632가구) 100% ▲ 대우아파트(622가구) 80.5% ▲ 한신아파트(696가구) 73.1% ▲포스코아파트(626가구) 70.2% 등이다.

특히 세종시 신도시에는 이달 말 극동아파트(1천342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아파트와 주거 겸용 오피스텔 2만여가구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신도시 인구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성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과 사무관은 "봄 이사철에 2천200여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되는 만큼 신도시 인구가 다음 달 말까지 3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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