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제품 개발 자금지원
이해옥
| 2014-03-06 10:09:09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프레스의 안전장치나 실용적인 안전모 개발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는 ‘방호장치와 보호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구매’에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장당 소요비용의 50%범위 내에서 각각 연구개발 자금은 5천만원까지, 시험장비구매 자금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나머지는 해당 사업주가 부담하게 된다.
올해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에 대한 지원되는 총 예산은 2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안전보건공단에서 방호장치․보호구의 안전인증 취득 또는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필한 업체 중 제조등록업체로 등록된 사업장이다.
신청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3월 28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신청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월 중 지원대상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내용은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합목적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 5개 항목을 심사한다. 시험장비구매 자금지원은 해당 장비를 활용하는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를 위한 활용성과 기대효과 등을 심사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3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았고 6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 받는 등 총 9개사가 자금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 자금지원을 받은 2개사는 국내특허 2건을 출원했고 그 중 1건은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자금지원을 받은 이들 기업들은 제품의 안전성도 높이고 기존 수입 제품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박정선 공단 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호장치와 보호구는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기본적인 수단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 개발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