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라돈’ 흡착 건축재 개발
심나래
| 2014-03-03 10:20:58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폐암을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라돈(Radon)을 흡착하는 친환경 건축재가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판을 탄화해 라돈을 흡착하는 친환경 건축용 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라돈은 토양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다. 무색무취으로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천장, 벽, 내장재 등으로 널리 쓰이는 건축자재 중에서도 라돈이 방출된다.
이번에 개발된 라돈 흡착 건축재는 나무판을 600℃에서 탄화(열분해)해 만든 것이다. 나무판을 탄화해 만든 숯판으로 실내공기질 문제가 전혀 발생되지 않고 습도조절 등 기존의 숯의 기능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판상형태로 제조돼 천장, 벽, 내장재 등으로 널리 쓰이는 건축자재를 대신하거나 건축자재 위에 덧붙여 적용이 가능해 인테리어 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실내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라돈을 제거하는 친환경 소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술이전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인테리어 재료를 선보여 목재, 인테리어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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