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판매정보 공유 ‘이웃가게’ 서비스 시작

심나래

| 2014-02-28 08:57:26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자유로운 판매정보 공유 개인사업자 창업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토교통부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각종 판매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기반 열린 장터 서비스인 ‘이웃가게’를 개발해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 등에게 오는 2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매년 소상공인 창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자금은 물론 정보력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업종선택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의 정보공유 부족으로 서로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이 부재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중소기업청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각종 판매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이웃가게’를 개발해 서울지역을 우선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의 지역정보 서비스와는 달리 판매자가 직접 자신의 판매정보를 올리고, 소비자는 이러한 판매정보를 바로 검색하고 저장해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정보공유의 장이다.

판매자는 자신의 가게 위치를 선택하고 명칭, 전화번호 등의 기본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해당 가게에서 제공하는 주요 물품, 서비스에 관한 상세설명, 할인행사 등에 관한 정보를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판매자가 등록한 가게 정보, 기타 관심지점 정보, 웹상에서 추출된 각종 소상공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사회기반층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서민경제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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