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예방 '건강나누리 캠프'와 함께

김성일

| 2014-02-26 09:30:40

취약계층 어린이 중심으로 총 60회 3,000여명 운영 계획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 사진-건강한 먹거리 밤호박찐빵 만들기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 사진-이끼가 숲처럼 보여요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환경부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 중심으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4월부터 10월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60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급증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 환경 속에서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실습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의 전문의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당일 또는 1박 2일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문의가 참여해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에코가방 만들기, 둘레길 탐방 등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환경성질환이 심각한 아동과 가족은 연 4회 이상의 지속적인 캠프 참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환경 부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에게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건강나누리 캠프 참가 신청은 3월부터 국립공원 에코투어 홈페이지, 지역아동센터와 지자체에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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