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친선 대사로 활동할 청소년 대표단 모집
박미라
| 2014-02-17 10:41:10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세계 여러 국가와의 이해,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2014년 국가 간 청소년 교류사업’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단 305명을 2차에 걸쳐 선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1차는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파견할 국가는 브루나이, 베트남, 이스라엘, 몽골,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모로코, 튀니지 9개국으로 교류 국가별로 5~20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로서 5월부터 9월중 10일 내외의 기간 동안 파견국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토론·문화체험·홈스테이를 비롯해 주요 기관 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국가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주고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32개 국가와 약정을 체결해 시행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이다.
1979년 말레이시아와 최초 교류를 실시한 이래 매년 20여개국에 300여명의 청소년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11월 중 24여개국(이스라엘 10명, 베트남 20명, 몽골 10명 등)에 총 305명의 청소년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에 맞추어 각 교류국가별 외국 청소년의 대한민국 초청 방문은 4월 수단(10명)을 시작으로 칠레(5명), 이집트(10명) 등 25개국에서 총 365여명이 예정돼 있다. 이들 역시 한국 청소년들과의 교류, 문화체험, 홈스테이, 주요 기관방문 등 교류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청소년 국제교류 파견 자격은 만 16세부터 24세까지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지난 3년간 참가 경력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은 우대 선발한다.
파견할 청소년 선발은 온라인 접수 후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고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왕복 항공료의 20%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은 전액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성가족부(www.mogef.go.kr) 또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http://iye.youth.go.kr)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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