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초·중·고 학교감염병 '감기' 가장 많아"
이해옥
| 2014-02-13 08:57:45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결과 발표
최근 5년간 감염병 발생 순위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보건교사회와 13일 2014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통해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학교 보건교사들은 학교감염병 감시결과를 공유하고 보건교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 교환과 감염병 예방관련 최신 지식 습득, 감시체계 발전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운영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이 발생했다. 이어 수두(4.59명), 유행성이하선염(3.79명), 결막염(3.69명), 뇌막염(0.34명), 폐렴(0.3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감염병 발생은 초등학교에서는 수두, 결막염이, 중학교에서는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았다. 계절별로 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봄, 가을(4월~6월, 11월)에, 결막염은 여름(9월)에 높게 발생했다.
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은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곧 개학을 시작하는 학교 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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