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성김 주한미국대사,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정식 서명
윤용
| 2014-02-02 15:31:06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서명식
윤병세 장관 성 김 주한미국대사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서명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서명 마치고 악수하는 윤병세 장관- 성 김 주한미국대사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서명을 마친후 포즈취하는 윤병세 장관 성 김 주한미국대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미 양국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2일 정식 서명했다.
서명식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성김 주한 미국대사가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외교부 리셉션홀에서 열렸다.
양국은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총액을 지난해(8천695억원)보다 505억원 증가된 9천200억원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9차 SMA 협상을 지난달 타결했다.
협정 유효기간은 2018년까지 5년이며, 연도별 인상률은 전전(前前)년도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적용하되 최대 4%를 넘지 않도록 했다.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은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타결된 한・미동맹 현안으로서 외교부는 이날 협정에 공식 서명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 비준동의를 비롯한 절차를 마치면 한미 양국이 이를 상호 통보하면 협정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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