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 열어

박미라

| 2014-01-29 10:25:02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유럽의회(벨기에 브뤼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여가부 조윤선 장관은 이 날 유럽의회 자유민주당 그룹(Alliance of Liberals and Democrats for Europe)과 여가부가 공동 주최한 위안부 특별세션에서 위안부 문제의 피해실상을 알리며 문제해결을 위해 유럽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특별세션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정서운 할머니의 육성증언을 기초로 김준기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상영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다.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실바나 코흐메린(Silvana Koch-Mehrin), 지타 구르마이(Zita Gurmai), 이보 바이글(Ivo Vaigl) 의원 등 유럽의회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위안부 문제는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로서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제라는 것에 동의했다.

조 장관은 유럽의회 특별세션 강연에서 위안부 피해실태와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 등을 소개하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유럽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