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레이트’ 보고, 독도 수호 앞장선 ‘황토박사’

이윤지

| 2014-01-28 09:33:09

경상대학교 화학과 백우현 명예교수

【경상대학교 화학과 백우현 명예교수】과학기술은 우리나라의 오늘날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키워드다.

이에 평생을 실용적 학술연구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산업의 밝은 내일을 열어온 경상대학교 화학과 백우현 명예교수의 행보는 시사성이 크다.

‘문화재급 황토박사’로도 유명한 백 교수는 국내 최고의 원적외선 권위자로 손꼽힌다. 그동안 황토와 원적외선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를 진행, 18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수십 개의 발명특허를 출원·취득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황토의 효능과 기능성을 아파트, 적조, 침구, 의류, 건강 등에 적용시켜 생활환경개선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 명성은 100회가 넘는 방송출연과 수많은 기업체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백 교수가 직접적 기술지도,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기여한 기업만도 LG화학, 대동주택, 한국야쿠르트 등 100여 곳 이상에 달할 정도다.

이처럼 과학자로서 학술연구 및 상용화, 나아가 국익증대를 선도해온 백 교수는 한국환경과학회 명예회장, 4대강살리기범국민운동중앙회 명예회장, 태안군 군정자문교수 등으로서 지식의 사회환원 실천에도 소홀함이 없다.

최근엔 ‘건강과 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전국 각지의 조계종 산하 절에서 탐사·채집한 물의 구조와 성질을 파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물이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 연구는 현재 90% 이상 진척된 상태라고 한다.

백 교수는 “연구란 고뇌의 연속이지만,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연구하는 모습으로 남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자로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화학과 백우현 명예교수는 평생을 학술연구 및 상용화와 과학기술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황토와 원적외선 연구 권위자로서 황토활용분야 확대를 이끌며, 新 에너지자원인 ‘가스 하이드레이트’가치와 독도 수호의 중요성 전파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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