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해 첫 해외 순방…인도ㆍ스위스 순방차 출국
윤용
| 2014-01-15 14:54:54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중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 18일까지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후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저녁에 재외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16일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ㆍ경제ㆍ과학기술ㆍ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분야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 등을 논의하고 저녁에는 무커지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공식수행원, 경제인대표 등과 함께 참석한다.
특히 인도가 IT와 우주 등 첨단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중심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12억명에 달하는 세계 2위의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영역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되는 정상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에는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 21일까지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스위스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21일부터 이틀 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첫 번째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을 통해 창조경제 등 정부의 경제혁신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우리나라의 경제ㆍ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윤병세 외교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철기 외교안보·이정현 홍보수석·조원동 경제수석,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등이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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