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기내에서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허용 추진

평주연

| 2014-01-08 10:54:17

스마트폰, 게임기 등 사용 확대 위한 공청회 개최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MP3 플레이어와 게임기 등 현재 항공기 이․착륙 단계에서 기내 사용이 금지된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확대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미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0월 31일 항공기 기내에서 태블릿 PC,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 지침을 항공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사는 이행지침에 따라 자체 안전성 평가 후 정부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3월부터 승객들이 모든 비행단계에서 비행기 모드로 설정된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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