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훼손 최소화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이윤지

| 2013-12-20 09:00:57

제3회산지포럼-국제심포지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지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매년 여의도 면적(290만m2)의 41배 이상인 약 1만 2,000만m2의 산지가 타용도로 전용되고 있다. 특히 일부 수요자 중심의 산지개발은 산림 난개발을 초래해 산림생태계의 단절과 산지경관을 파괴하기도 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 공동으로 산지경관 보존 및 산지훼손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 3회 산지포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부탄 등 5개국의 산림생태 및 산지관련 전문가와 국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내의 산지관리 정책 방향, 산줄기연결망 관리체계 및 산지경관 관리 방안, 각 나라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복원 방안 및 산림경관의 생태적 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향후 국내 산지경관 보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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