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올해 노후설계 이슈 1위 ‘기초연금 도입’

이혜자

| 2013-12-18 10:47:06

‘2013년 노후설계 10대 이슈’ 조사 설문 항목별-재무부문 설문 항목별-비재무분문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우리국민의 노후설계 1순위는 무엇일까.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1월 한 달간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노후설계 10대 이슈’ 설문조사 결과에서 재무부문의 ‘기초연금 도입’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도입'에 이어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가계부채 1,000조 육박’, ‘은퇴후 재취업 증가’,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로 나타났다.

비재무부분은 ‘독거노인 급증’이 1위를 차지했고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65세 노인대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 교육 확산’, ‘꽃보다 할배 - 골든에이지의 해외여행 붐’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보면, 재무부문은 ‘기초연금 도입’이 비재무 부문은 ‘독거노인 급증’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40대 이전 대상자는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와 ‘골든에이지 해외여행 붐’, 50대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과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60대 이상은 ‘은퇴후 재취업 증가’와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가 높은 순위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남녀 성별로 보면, 연령대별 설문결과와 마찬가지로 재무부문은 ‘기초연금 도입’, 비재무 부문은 ‘독거노인 급증’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남성은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가 여성은 ‘가계부채 1,000조 육박’,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노후설계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활성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개인에게는 행복과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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