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D-300 행사 개최
허은숙
| 2013-12-11 10:02:04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환경부와 강원도는 내년 개최될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300일 앞두고 11일 총회가 개최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D-300 행사를 가졌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2014년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대에서 193개 회원국,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의 약 2만 명이 참가해 개최되는 환경 분야 최대 규모의 정부 간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생물자원의 이용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의 공유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공식 로고는 인간과 생물의 공존 가치를 중시해왔던 한국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한 전통 민화에서 착안해 생물다양성을 표현했다. 로고는 지속가능과 무한을 뜻하는 ‘원’을 기본으로 자연과 사람의 조화, 생명의 근원인 지구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하늘, 바다, 육지를 대표하는 생물과 이들이 어우러진 생태계, 대자연(Mother Nature)을 품에 안는다는 의미의 어머니(인간)를 뫼비우스의 띠로 연결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환경부와 강원도의 관계자는 “내년 총회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첫 행사인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총회 개최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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