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바지선 침몰…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돗물 공급 차질 없어

이윤경

| 2013-12-09 11:09:15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지난 6일 오전 7시 15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구 양수대교 철거작업을 위해 정박해 있던 바지선과 크레인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바지선 침몰로 발전기와 크레인에 흡착된 유류 등이 일부 유출됐고 인명피해는 없다.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양평군, 한국환경공단은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선박 7척과 20여명을 동원해 오일펜스 2중으로 설치, 흡착롤과 흡착포로 기름띠 제거 등 방제작업 실시 중이다. 또한 항공감시비행과 선박순찰 등 사고지점 인근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인근 팔당2취수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유류성분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

환경부는 앞으로 잠수부를 통해 침몰상태를 파악하고 유류 유출원인을 우선 인양하고, 침목 구조별로 세부 인양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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