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안전 책임지는 다문화 의용소방대 출범

평주연

| 2013-12-09 10:49:19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소방방재청은 점차 우리 사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다문화 가족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올 한해 전국적으로 다문화 의용소방대를 조직했다.

전국 소방관서에 조직된 다문화 의용소방대원은 502명(여 493, 남9)이며 이들은 기존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행해오던 지역 대형화재 진압지원, 재난피해 복구 등의 소방지원 업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들의 언어적 재능을 활용해 국제행사 시 통역봉사,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외국인 119신고 시 3자 통화를 활용한 통역 등의 중요한 임무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다문화 의용소방대 조직을 통해 지역안전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유익한 활동을 개발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와 우리나라 문화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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