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12월 호흡기 약한 어린이 ‘천식’ 주의
이성애
| 2013-12-06 09:25:57
천식 진료인원 겨울철 중 12월에 가장 많아
천식 월별 진료인원 추이(5개년도 평균수치)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천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연도별로 증감의 편차가 있지만,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며 진료인원은 매년 연평균 233만명, 총 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5.7%, 여성은 약 54.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진료인원이 7~8월 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최소 17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 기준으로 10세 미만 36.4%, 70세 이상 13.0%, 50대 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미만의 점유율이 36.4%로 천식 진료인원의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의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0~9세 진료인원을 보면, 1세 미만이 9.1% (70,593명), 1~4세가 57.3% (446,538명), 5~9세가 33.7%(262,786명)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에서도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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