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평주연
| 2013-12-02 10:00:06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커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전국 지정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440여 개소의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저체온증 및 동상 환자의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하도록 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실시횐다.
피해사례가 증가할 경우, 대국민 주의 환기 유도 등 지속적으로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이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질환 환자는 외출 시 차가운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나 머플러로 감싸준다. ‘오한’ 증상이 있으면 실내에 들어가 안정을 취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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