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이윤지

| 2013-11-29 10:47:29

사회복지법인 에덴보육원 노동익 원장

【사회복지법인 에덴보육원 노동익 원장】‘부끄럽지 않는 삶,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삶’을 목표로 40년 가까이 아동보육사업 발전과 아동복지 증진 등에 앞장서 온 사회복지법인 에덴보육원(www.edentown.net) 노동익 원장의 발자취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노 원장은 1959년 에덴보육원을 설립한 부친(노봉욱 前원장)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날까지 약 40년의 세월동안 원생들의 뒷바라지에 묵묵히 헌신해왔다.

그러면서 에덴보육원의 아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데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이는 에덴보육원이 전국의 280여개 아동복지시설 가운데 최우수 모범시설이자,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원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에덴보육원은 정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아동복지시설평가에서 98점, 93점 등의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곳이다.

이 학생에 대해 노 원장은 “어려서부터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쓸 만큼 영특하고, 중학교 성적이 전교 1~2등을 유지했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다예가 세계적 인재로 성장, 모든 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롤-모델이 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학시험 응시를 권했다. 좋은 성적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아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그래서 그는 약 1만5천불(한화 1500만원 상당)이 소요되는 이다예 학생의 유학경비를 마련하고자 개인 명의로 은행대출까지 받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처럼 부모와 사회로부터 상처받고 소외된 원생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던 노 원장은 아내인 고인숙 부원장(前 논산YWCA 회장)의 지지와 내조, 희생 등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한다.

‘에덴보육원의 어머니’로서 원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왔던 고 부원장은 치매에 걸린 시부모를 성심으로 간호한 효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물 등으로도 지역 내의 호평이 자자하다.

이런 그녀는 “아이들이 에덴보육원의 주인이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아이들을 포용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할 수 있다’란 원훈처럼 언제나 꿈과 희망을 간직하길 바람”을 전했다.

봉사와 희생, 사랑 베풂 등을 화두로 삼아 수십 년간 ‘에덴보육원의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한 길을 걸어온 노동익 원장, 고인숙 부원장이야말로 각박한 사회를 일깨우는 ‘희망의 등불’이라 하겠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에덴보육원 노동익 원장은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아동보육사업 발전과 아동복지 증진에 헌신하고, 지극정성으로 원생들의 진학 장려와 자립 지원을 이끌며, 국내의 사회복지 확충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