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로 꾸준한 매출 올려 농가소득에 기여

이재규

| 2013-11-29 09:19:21

창평농업협동조합 정원실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로컬푸드’란, 특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가공된 우리농산물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의 ‘웰빙’트렌드의 확산으로 친환경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국내산식재료만을 사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현대인들의 이목을 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수입산 식재료 등의 사회적인 문제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불감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대인들은 무엇보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신토불이’농산물을 선호하는 추세다.

수많은 농산물 중 주식이 되는 ‘쌀’은 다양한 국내농산물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리·밀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산물이기도하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쌀’을 재배·유통하며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농협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창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원실, 이하 창평농협)이다.

지난 2012년에 ‘농협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한 ‘창평농협’은 내실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수행은 물론 조합·직원이 함께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이끌고 있는 정원실 조합장은 “신뢰와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삼아 예금·지도·경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사업의 일환으로는 쌀·콩·깨 등의 잡곡류와 딸기·방울토마토 등이 주력농산물이다”고 했다.

이렇듯 유기농 쌀, 딸기·방울토마토와 같은 ‘로컬푸드’농산물을 대도시지역에 공급함으로써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지역농가소득발전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정 조합장은 지역사회환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동참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교육지원과 더불어 관내 장수대학을 개강해 노인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건강검진, 김장김치·유류지원 등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이에 정 조합장은 “지역주민은 나의 가족이다”며 “지역주민, 조합원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매사에 노력하며 따뜻한 지역농협으로 발전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런 정 조합장의 다양한 경영업력을 바탕으로 2013 제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大賞 - 올해를 빛낸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수상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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