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낙후된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개선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재규

| 2013-11-22 10:08:58

낙후된 위생과 물 분야 환경기초시설 개선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아프리카 환경시장 개척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2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아프리카의 물․위생 관련 대표 기구인 아프리카 물․위생환경기구(WSA, Water Sanitation for Africa)와 아프리카의 낙후된 위생과 물 분야 환경기초시설 개선 등을 위한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는 아프리카의 물·위생 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1988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3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환경공단이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환경시장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의 요청에 따라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환경정책 및 환경기초시설 인프라 구축지원, 공공 환경보건 서비스, 물 환경 개선 지원,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등에서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위생 분야 외 기후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산업 분야에서 현지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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