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대명사 '휴띠끄'로 거듭나
이혜자
| 2013-11-01 09:21:04
【휴띠끄 운영사 김창수 총괄본부장】뷰티산업과 관련한 180여개의 뷰티 제품 제조사를 비롯 국내 화장품 기업 17%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시가 의료, 자연, 테마, 레저관광 등과 연계해 뷰티중심도시를 조성해 뷰티메카로 도약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이런 뷰티중심도시 사업은 뷰티스타상품 개발,뷰티 선도기업 육성,뷰티 국제마케팅 지원,뷰티 도시조성 마스터플랜 등 5대 사업 목표를 가지고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의 화장품 제조 및 미용 업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사)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를 발족시키고 화장품공동판매장 운영사업을 추진 ‘휴띠끄’ 1호점을 작년 말에 차이나 타운에 문을 열었다.
이는 협회 중소 회원사가 좋은 제품을 만들고 휴띠끄가 유통을 맡아 이들 기업 브랜드 파워를 키워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할 계획이다. 이런 휴띠끄는 휴식과 매장(뷰띠끄)의 합성어로 휴식과 뷰티공간의 만남을 의미하는 매장이다.
현재 휴띠끄의 방문객은 국내인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의 한류관광객이 주류를 이루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성형,미용분야까지 해외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중국,동남아,남미 등이 K-코스메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휴띠끄 운영사 김창수 총괄본부장은 “당분간 휴띠끄는 매출이익 보다는 우수한 품질 체험과 양심적인 판매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이곳을 다녀간 외국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만들어진 뷰티상품이 신뢰를 얻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기보다는 국내.해외 행사장이나 전시회 등에 참여해 인천지역의 뷰티상품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실제로 지난 9월 중국의 초청을 받아 참여한 신강의 유라시아박람회에서 7일간에 2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고 했다.
또한 김창수 본부장은 “휴띠끄를 중심으로 뷰티상품 제조사와 뷰티 관련한 사업을 하시는 업주들과의 직거래.공동구매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으며 또한 이들이 공동으로 신상품 개발.생산한 고품질 화장품의 대명사‘휴띠끄’라는 공동브랜드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현재 인천지역의 화장품 제조사는 32%대의 높은 원료배합률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해도 홍보.자금난 부족에 부딪혀 제품을 그대로 사양시키거나 OEM 방식의 생산체제에 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휴띠끄 운영사 김창수 총괄본부장은 인천시위탁사업과 뷰티산업 활성화 선도에 헌신하고 화장품공동판매를 통한 협회원간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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