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긴급방제 시도관계관 회의 개최

김성일

| 2013-11-01 09:13:38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시 도 관계관 회의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무엇일까? 바로 소나무다. 하지만 이 소나무가 재선충병 피해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산림청은 31일 재선충병이 발생된 11개 시·도, 22개 시·군·구의 지자체 관계관 45명과 긴급방제를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

산림청 청장 주재로 개최된 이 날 특별대책회의에서는 재선충병 방제의 성공을 위해 산림청과 시·도 및 시·군·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4월까지 소나무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해 산림청과 지자체가 협력을 강화, 총력 대응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방제작업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 1∼3월 동절기에는 지자체 보유인력만으로 방제가 불가능한 경남·북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국유림 및 민유림 영림단을 집중 투입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전국 33개 지자체와 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뜻과 의지를 모은 만큼 방제의 실질적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4월말까지 소나무고사목을 100% 제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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