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락지 부착해 날려 보낸 쇠개개비 이동경로 확인
김성일
| 2013-10-30 09:51:26
15일 간 772km 날아와 흑산도 철새연구센터에서 다시 잡혀
15일동안 772Km를 이동한 쇠개개비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는 일본에서 가락지를 부착해 날려 보낸 쇠개개비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재포획 해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쇠개개비(Black-browed Reed Warbler)는 중국 북동부, 사할린, 일본 등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태국, 미얀마 등에서 월동하는 13cm 정도의 소형조류다. 주로 덤불이나 갈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관찰이 어렵다. 국내는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강원도 등 극히 일부에서 번식하는 일부 여름철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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