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중·일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 회의 개최

이성애

| 2013-10-22 10:11:45

환경정책과 기술 공유하고 협력방안 모색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환경부는 한·중·일 환경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제13회 한·중·일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오는 24, 25일 양일간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는 동북아시아의 동일한 환경 영향권에 속하는 한·중·일 3국의 정부, 학계, 기업관계자가 모여 서로 간의 환경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환경산업·기술정책을 선도하는 한·중·일 라운드테이블(The Tripartite Roundtable for Leading Policies on Environmental Industry and Technology)’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중·일 3국의 정부·학계·산업계 대표 약 3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환경기술 교류 및 협력, 환경라벨링, 환경경영, 환경산업육성정책 등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각 세션별로 3국이 각각 1~2명씩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을 통해서는 민간과 공공차원의 기술교류협력 사례, 포스코와 히타치그룹의 환경경영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DVD 재생·기록기 공통기준에 대한 상호인정협정 조인식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3국은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환경라벨링에 대한 공통기준을 개발해 왔다. 환경라벨링을 공통으로 적용하게 되면 3국 중 1국에서 환경마크를 받은 경우 다른 나라에서도 이를 인정하게 돼 3국간 친환경제품 교역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우리 환경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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