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호서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신규 지정

이성애

| 2013-10-18 11:06:55

협약기간 5년간 학교별 최대 7억 5,000만원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인하대학교와 호서대학교를 2013년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협약식을 16일 개최했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2006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인하대, 호서대 2개 대학원을 포함해 현재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안양대 등 총 10개 대학이다. 인하대와 호서대의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신규 지정은 지난 기존 2개 대학원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지정 공모를 통해 시행됐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정에 따라 인하대 지속가능대학원은 기후산업 경영전략 부문을, 호서대 환경공학대학원은 탄소시장과 국제협상 부문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원에 연간 1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협약기간인 최장 5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학교별 지정 분야 특성에 따른 각 대학원의 기후변화대응 전문 인력 양성, 기후변화 교과과정 개설,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대학원간 연구 성과교류 등의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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