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멤버십카드, 10명 중 6.5명은 혜택 못 누려
이혜선
| 2013-10-08 16:14:41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낸 이동통신요금에 연계해 일정비율 포인트가 주어지는 멤버십 제도의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5,414만명 중 단 1,895명(35%)만이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동통신사별 멤버십 카드 발급 현황
(2013년 7월말 기준)
구분 |
SKT |
KT |
LG U+ |
합계 |
전체 가입자 (만명) |
2,714 |
1,641 |
1,059 |
5,414 |
멤버십카드 발급자 (만명) |
1,000 |
565 |
360 |
1,925 |
발급비율(%) |
37% |
34% |
34% |
35% |
김기현 의원은 “멤버십 포인트는 소비자들이 납부하는 요금에 연계돼 등급이 나뉘어 지급되는 만큼 일정부분 요금에 종속된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이동통신사가 제대로 멤버십 카드에 대해 홍보하지 않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도 조차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비자들이 이동통신사 가입 시, 멤버십 카드발급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고, 제휴 할인혜택을 상세히 홍보하는 등 이동통신사들의 적극적인 멤버십 카드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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