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 맞아 ‘한국인의 애송시’ 8편 게시
정미라
| 2013-09-16 11:12:28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새 정부 문화융성의 시대 첫 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인의 애송시 8편’을 선정해 광화문광장 주변 주요 건물에 한 달간 게시한다. 교보빌딩의 광화문 글판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고 소통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세종문화회관․KT․교보 등 광화문광장 주변 여러 건물에 동시에 국민이 직접 선정하는 애송시들이 게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인의 애송시’는 애송시선정위원회가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9. 16 ~ 9. 25) 결과를 반영해 8편 내외로 선정한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근배, 한국시인협회장 신달자, 서울대 명예교수 권영민, 서울여대 교수 이숭원, 시인 곽효환 등 5인으로 구성됐다.
투표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가 작고한 시인들의 명시 40여 편을 추천했다. 해방 이후 어려운 시기에 우리 문학의 토대를 다진 시인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작고시인의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국민의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서정시로 하되 현수막에 담을 수 있도록 적정 분량 여부도 감안했다.
‘한국인의 애송시’ 선정은 온라인 투표페이지(stat.mcst.go.kr/mcst/poll)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다.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 문화의달 홈페이지(www.munhwamon.org), 교보문고 홈페이지(www.kyobobook.co.kr) 등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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