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부터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무료"

이해옥

| 2013-09-16 09:55:00

1회 접종 본인부담비용 5천원에서 무료로 민간의료기관 정기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추이 (1회 접종기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이루어진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민간 병의원에서 1회 접종시마다 5천 원씩 부담하던 본인부담금이 내년부터는 없어진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형간염, 수두, 일본뇌염,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11가지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으로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명이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은 2009년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 백신비 1만 5천원을 지원하면서 처음 시작돼 지난해 본인부담금이 5천원으로 대폭 낮아졌다”며 “내년부터는 민간 병의원에서 11가지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이 전국 무료 접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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