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손해평가 인력 수요에 능동적 대처
이성애
| 2013-09-11 11:20:19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소방방재청은 올해 상명대학교와 맺은 관학협력의 첫 결실로 전문역량을 갖춘 대학생 손해평가인 양성에 새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3일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학기 손해평가인 양성과정 강좌(2학점)를 개설 운영했다.
손해평가인 양성과정에는 보험관련 학과 학생(80학점이상 취득 자) 다수가 수강을 신청했고 그 중 36명이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 자격을 취득했다. 손해평가인증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방학기간 등에 직접 손해평가 현장에 투입되는 등 전문 손해평가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풍수해보험 손해평가인은 풍수해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직접 현장에 나가 전문적인 식견과 기술의 바탕위에서 손해액을 조사하고 보상금을 사정해 보험사에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손해평가인 양성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희망자를 추천 받고,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에서 3일간 위탁교육(평가 60점이상 취득) 후 손해평가인증을 발급하는 단일 통로밖에 없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관학협력의 성과로 배출된 손해평가인은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공정한 풍수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요청되는 손해평가 인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준 높은 손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풍수해보험이 더욱 국민중심보험으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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