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거리 ‘신디(Xindie) 티켓라운지’ 드디어 일반에 공개

김경희

| 2013-09-11 11:00:46

사용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미디어 건축물 '홍대거리의 명물'로 탄생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이들의 문화 향유의 상징적 명소인 홍대 거리에서 12일 18시 라이브공연정보 통합안내센터 ‘신디(Xindie) 티켓라운지’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디(Xindie)는 뛰어난 인디(eXtra-ordinary Indie)라는 의미의 조어로서 인디음악을 위해 태어난 도시생명체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신디(Xindie)라는 애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신디는 스마트폰 앱(XINDIE)으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인터랙티브) 미디어 건축물로 건축가이자 미디어예술가인 하태석(SCALe 대표)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신디의 자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디음악을 듣고 인디밴드들을 후원할 수 있고 신디의 미디어 조명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들고 선택한 미디어를 신디와 동기화하면 홍대거리의 실제 건축물에서 본인이 선택한 미디어 조명과 음악이 공연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상징성이 있는 홍대 지역이 대학로에 비해 공연정보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을 고려해 작년부터 마포구와 협의를 거쳐 홍대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차장거리 중 일부(노상주차장 4면, 12m)를 제공받아 티켓라운지(www.ticketlounge.co.kr)를 건립했다.

티켓라운지는 홍대 지역의 주요 라이브클럽 공연정보 제공받을 수 있고 티켓 예매와 발권도 할 수 있다. 또한 홍대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홍대 지역을 찾는 외국인 한류관광객들도 다양한 공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디 티켓라운지는 인디밴드들이 상호 교류하는 공간으로뿐만 아니라 인디 밴드들이 새로운 음반을 일반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작은 쇼케이스 공간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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