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테러·사고 대응능력 평가대회 개최

정미라

| 2013-09-11 10:56:59

환경부 7개 유역(지방)환경청의 현장 대응능력 평가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환경부는 화학사고‧테러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는 유역(지방)환경청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전북 전주시에서 ‘화학테러·사고 대응능력 평가대회’(이하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화학사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로 화학사고 신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을 위해 필요한 준비태세 점검과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평가대회에는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의 화학사고·테러 담당자가 참가해 그동안 쌓은 교육훈련과 실제 현장경험에서 길러진 대응능력을 겨룬다. 평가는 크게 대비태세(장비점검), 출동태세(불시점검)와 현장대응(상황조치훈련)을 주로 이뤄진다. 대비태세와 출동태세에 대한 평가는 각각 3월과 6월 사전에 실시됐다. 12일에는 현장 대응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이날 현장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는 유역(지방)환경청에 예상되는 화학사고·테러 시나리오를 각각 주고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의 탐지부터 화학물질사고대응시스템을 활용한 주변지역의 위험예측까지 화학사고·테러 현장 대응의 전 과정을 본다.

환경부 관계자는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 훈련과 평가를 실시할 것이다”며 “어떤 화학사고·테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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