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 시, 벌쏘임․뱀물림․예초기사고 주의

이윤경

| 2013-09-03 10:05:37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소방방재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시에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벌쏘임․뱀물림 인명피해는 가을철인 9~10월에 연중 가장 많이 발생(53.4%)했고 예초기 안전사고도 장마철 이후인 8~10월 사이에 집중(69.7%)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계속된 폭염 등 기상 여건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가을철 벌초 등으로 말벌, 땅벌 등에 의한 벌쏘임과 뱀물림, 예초기 안전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 시,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과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하도록 하고 잡초가 많은 곳은 긴 막대기로 미리 헤쳐 뱀에 물리지 않도록 안전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초 작업 시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헬멧,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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