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안숙선, 양방언이 부르는 아리랑 감동의 선율
김경희
| 2013-09-02 11:25:45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한국 대표하는 연주자들 모여 '아리랑 대공연' 개최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아리랑 대공연'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명창 안숙선, 명창 이춘희,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출연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무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편곡된 아리랑 판타지에서는 안숙선, 강혜정, 최정원, 양방언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은 모든 장르를 관통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포용력을 무대에서 한껏 보여주게 될 것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측은 “아리랑은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우리민족의 소리로서 그 특유의 가락으로 인해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의 힘을 지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했다
한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지난 2012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이에 한국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 총 15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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