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 개최
장수진
| 2013-08-28 10:36:06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6,700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기점으로 국민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풀뿌리 독서동아리' 활동을 확산하고,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등 전국 방방곡곡에 책 읽는 소리와 책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민 독서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풀뿌리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 독서활동가가 지역, 직장, 학교 등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독서활동에 참여해 독서교육, 프로그램 구성, 책 선정방법 등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독서 동아리 활동자 간의 소통,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2회 독서 동아리 축제’가 10월에,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세미나’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인문학자와 함께 관련 지역을 탐방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120여 개 도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전문가 60여 명이 진행하는 가을 ‘독서아카데미 강좌’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취약지역 주민 등을 위해 읽고, 쓰고, 토론하며 독서하는 도서관·문학관 대상 ‘문학 작가 파견’ 지원사업도 11월까지 전국 70개관에서 진행된다.
문체부는 독서의 달을 홍보하기 위해 5,500여 건의 일반 응모작 중 대상으로 선정된 ‘그래요, 책이 좋아요!’(김용찬 작)를 주제로 제작된 포스터 2만부를 전국 지자체, 학교, 도서관, 독서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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