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림청, 자연자원 보전·관리 위해 힘 모으기로
김세미
| 2013-08-23 10:26:03
양 부처 협업행정협의회 설치해 정책 현안 정기적 논의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환경부 정연만 차관과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22일 ‘제1차 환경부·산림청 협업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례적 협의 채널을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그간 자연환경 보호와 산림 보전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부처 간 정책 시너지 창출이 미비했고 때로는 유사한 업무 영역으로 인해 상호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환경부차관과 산림청장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양 부처 간 협업행정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을 사전에 조율해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생태축 훼손․단절지역 생태통로 설치, 보호(보전) 지역 지정․관리 협조, 숲가꾸기 사업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국립공원 내 산림 공동협력사업, 평창동계올림픽 훼손지 생태복원사업, 야생동물 서식지 산림관리방안 등 6개 안건을 선정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분야를 추가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정연만 차관과 신원섭 청장은 “환경부와 산림청은 양 부처의 정책 목표가 유사한 만큼 협의회 구축으로 얻어질 효과가 더욱 클 것이다. 국민을 중심에 둔 협업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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