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네스코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청년포럼’ 열려
이성애
| 2013-08-22 11:49:51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제2회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청년포럼’이 19~23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마련한 자리로 17개국 60여 명의 청년들이 주제별 토론회를 가진 뒤 '동아시아 역사화해 청년 보고서'를 채택하고 23일 막을 내린다. 21일에는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간사이 지역의 NGO(비정부기구) 활동가인 마츠무라 노리코(松村德子·50) 씨가 “동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할머니들에게서 배우다”를 주제로 지난 20일 포럼에서 공개 강연을 했다.
2008년부터 매월 첫째 수요일 오사카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노리코씨는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한 반박 연설을 하며 이를 알리는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일본 우익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를 보여주자 어떤 일본 대학생은 울기도 하며 일본의 아이들은 일본이 주변 국가에 입힌 역사적 가해 사실을 모른 채 어른이 된다”고 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모하메드 아시데 씨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며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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