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축제 ‘2013 부산국제광고제’ 개최
김세미
| 2013-08-20 10:30:44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3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2008년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성장해왔다.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59개국 총 1만 2,079편의 작품이 출품돼 명실상부한 세계적 광고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704편의 작품은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민 대상 무료강좌 ‘창조 스쿨’이 진행된다. 청소년, 대학생, 성인 부문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레오버넷 말레이시아의 에릭 크루즈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 한정석 이노션 전무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연사로 모신 다양한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콘퍼런스에는 세계 광고계의 거장 자크 세귀엘라(Jacques Séguéla), NTT도코모의 ‘실로폰(Xylophone)’ 광고를 제작해 칸 광고제 금상을 수상한 모리히로 하라노 등 세계적인 디렉터가 대거 참여해 광고 성공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광고계의 저변을 넓히고 국제 광고계의 최신 경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애드 윈윈(AD WIN-WIN)'을 신설해 중소광고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홍보 부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광고인들과의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
3년차 이하 현직 광고인 대상의 광고경진대회 '뉴 스타스'를 신설해 열띤 창의력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장도 펼쳐진다. 뉴 스타스에는 일본 덴츠, ADK, 홍콩 하바스, 중국 네오오길비, 한국의 제일기획, 이노션 등 유명 광고회사의 쟁쟁한 실력을 지닌 신입 광고인이 대거 참가한다.
이외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광고 산업을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준비된 '차이나 스페셜'의 일환으로 중국 광고 전문가의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2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350여 편을 전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외 최신 광고계 경향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부산국제광고제를 통해 광고인들의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깨움으로써 창조경제와 국내 광고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24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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