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소년 근로권익, 다함께 지켜요”
이윤지
| 2013-08-14 09:05:4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13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신촌역 일대에서 청소년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알리기 위한 ‘알·지!, 최·서·방! 홍보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알·지!, 최·서·방은 바 킴이, 저임금 준수, 면근로계약 체결, 성희롱 예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홍보 브랜드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교부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알림으로써 청소년과 사업주가 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용부 방하남 장관은 커피전문점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초보 아르바이트생들이 주로 담당하는 ‘주문받기’, ‘주문음료 내주기‘ 등 알바업무를 직접 체험한 뒤 청소년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아르바이트생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주변의 연세로 일대에서는 알·지!, 최·서·방 캐릭터 인형 퍼포먼스와 함께 최저임금 준수,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성희롱 예방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 피켓을 들고 걸으면서 ‘알바 10계명’ 리플렛을 나눠주고, 주변의 프랜차이즈점 등을 찾아가 청소년 근로조건 등을 설명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다.
고용부 방하남 장관은 “청소년 알바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근로 권익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힘들게 일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을 철저히 감시하고 단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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