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국내 최초 북한 지하자원정보 전용 온라인 서비스 개시
윤초롬
| 2013-07-19 09:01:26
시사투데이 윤초롬 기자]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국내 최초로 북한 지하자원정보 전용서비스인 ‘북한지하자원넷(www.irenk.net)’을 구축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 서비스는 △북한 전역 24개 광종 및 110여개 광산 현황, △12대 주요 광종 분포도, △북한 광산물 수출입 현황 등을 차트 또는 엑셀 파일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북한에는 전 세계 매장량 3위인 마그네사이트를 포함해 아연, 중석 등 매장량 전 세계 10위권 광물만 해도 8종에 달하고 그 잠재가치는 7,000조원으로 남한의 그것에 약 22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풍부한 지하자원 부존(賦存)으로 무산 철광산, 검덕 아연광산 등과 같은 세계적 규모의 광산이 다수 가동되고 있다. 전국에서 생산된 석탄과 철광석등 광산물은 내수는 물론 수출을 주도해 지난해에는 북한 대외수출의 절반이 넘는 57.4%를 차지했다.
협회 측은 “동 서비스는 앞으로 학계, 기업, 일반인들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에 대한 접근을 도와 북한자원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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