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금강산관광 및 이산가족 상봉 회담제의

김균희

| 2013-07-11 09:51:09

통일부 사진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부는 10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금강산관광재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문건을 접수했다.

북한측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은 17일, △추석계기 금강산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남북적십자실무접촉은 19일에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해결 시급성과 순수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은 수용하되,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아울러 금강산관광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남북당국간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현상황에서는 개성공단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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