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먼저’로 회원반겨···고객만족서비스 실천
정명웅
| 2013-06-28 09:41:48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명절이나 연말연시 때만 되면 연레행사 처럼 불우이웃돕기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몰지각한 이들은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명분하에 거액 기부를 빌미로 언론매스컴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는 사회적비난이 쏟아져 나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보여주기 위한 봉사나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그늘진 한편에 도움을 주는 것이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묵묵히 따뜻한 손길을 펼치는 곳이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곳이 있다.
바로 여수 진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세곤)로 지역주민을 위해 세심한 작은 부분까지도 이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74년 설립된 진남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도움으로 명실상부한 서민금융으로 도약하며 2만 5천여 명의 회원과 900억 원의 투명한 자산을 가진 여수지역 우수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세곤 이사장은 “여수지역 주민이 있기에 우리금고도 존재한다”며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임직원의 생각이다”고 했다.
항상 ‘친절’과 ‘먼저’란 마음으로 회원을 ‘먼저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반기는 것이 이곳의 철저한 마음자세이기도하다.
또한 지역중소상인과 영세한 자영업자 등을 위해 높은 예금이자와 낮은 대출 금리로 다가가며 1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서는 정책자금 ‘햇살론’과 ‘희망드림론’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이 회원의 입장에서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어 지난 2011년 공제연도대상과 작년 광주전남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최우수경영금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김 이사장의 다양한 신뢰경영업력을 인정받아 이번 2013 제4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수상의 큰 영광을 차지했다.
이는 김 이사장이 항상 주민을 위한 봉사·감사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직원모두가 하나가돼 서로 신뢰하는 가족과 같은 직장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며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런 여수 진남새마을금고는 지난 2009년 2월 MG진남산악회를 결성하고 임직원·회원들과 함께 전국의 산행을 통해 이들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담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은 회사의 애착심과 직장만족도가 평균 95점 이상과 회원들은 금고를 더 신뢰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진남새마을금고는 연중 꾸준히 지원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열린아동센터 지원과 정기적인 인재육성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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