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불량식품 100일 집중단속 성과 분석발표
김준
| 2013-06-21 09:49:17
제조 및 유통 , 원산지 거짓표시..많아
강원지방경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악의적 불량식품 사범을 척결하고 먹 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8일부터 6월15일까지 도내‘불량식품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03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위해식품 등 제조 및 유통 23명(22%), 원산지 거짓표시 24명(23%), 허위․과장광고 등 20명(20%), 병든 동물 및 무허가 도축 등 14명(14%), 기타 사범 22명(21%)으로 분류됐다. 식품 종류별로 보면 축산(가공)물 24%, 농․수산물 21%, 기타식품 등 15%, 건강기능식품 9% 순이었고 축산물은 유통기한이 지난 닭 유통 사범, 무허가 도축한 염소 등 유통 사범의 비율이 높았다.
농․수산물의 경우, 표시기준을 위반한 젓갈·진미채 등의 수산물과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 거짓표시 사범이 가장 많았다. 오소리진액 등 건강식품의 경우에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허위․과장광고가 주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가나 등록 등이 된 업체는 27%, 그렇지 않은 업체는 73%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처분 통보 79%, 국세청 통보 49%, 불량식품 49톤을 압수・폐기하는 등 재발방지에 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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