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여성의 자격 취득 30대 후반부터 활발해져”
이해옥
| 2013-06-20 09:01:35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 발표
2012년 여성 연령대별 자격 취득자 현황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여성들의 자격증 취득률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감소했다가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9일 발간한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연령대별 자격증 취득 비율은 20대 초반(20∼24세) 30.2%로 가장 높고 20대 후반(25∼29세) 11.3%, 30대 초반(30∼34세) 7.5%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반면, 30대 후반(35∼39세)에는 8.2%로 높아졌고 40대 초반(40∼44세) 8.6%까지 상승하다 40대 후반(45~49세) 5.1%로 다시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취득자는 여성 취득자와 달리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취득인원이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자격취득률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큰 격차를 보이다가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에는 그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양상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에 대한 욕구가 자격취득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직업 상담사(38.9%), 이어 한식조리기능사(26.5%), 미용사(피부)(23.9%), 미용사(일반)(22.4%), 중식조리기능사(19.9%), 제과기능사(17.1%), 제빵기능사(15.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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