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세계 최고 20대 건강식품 '히카마' 개발로 지역민 전략작물로 부상

김준

| 2013-06-19 11:38:56

콩과작물로 섬유소 풍부하고 칼로리 낮아 삼척시가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야심작으로 재배 성공한‘히카마(얌빈)’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는 세계 최고 20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열대작물 ‘히카마(얌빈)’을 강원 도내 처음으로 시험 재배에 성공해 관내 지역민들의 소득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가 실증시험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히카마는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시험개발에 성공한 콩과작물로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다. 또한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작물이다.

이번 농가 실증시험 연구는 세계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 원덕읍 4농가의 시설하우스와 노지 등 1,500㎡ 면적에서 추진되고 오는 6월 중순까지 정식을 완료해 10월부터 수확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험재배 기술을 통해 해안 지부터 산간지에 이르기까지 지대별 생육 특성과 병해충 발생 정도 및 농가 시험포장(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 진단에 주력해 ‘히카마’ 재배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지역별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해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척시청 교육연구과 이영구 과장은 “히카야마 시험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함과 더불어 다른 신 소득 작물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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