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애인일자리 3,000명 신규 제공

안정희

| 2013-06-19 09:42:18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위한 ‘요양보호사 보조인력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안정희 기자] 올 하반기 장애인의 다양한 직무 개발과 고용기관 확대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3,000개가 확보된다. 보건복지부는 1만 1500명의 장애인을 행정기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주로 배치해 복지업무 보조, 주차단속, 환경미화, 안마서비스 제공 등의 직무를 수행해 왔다. 7월부터는 국고 80억원을 투입해 총 1만 4500여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 추가 지원되는 일자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5인 이상 민간기업 등까지 확대된다. 특히 장애인의 시장진입 촉진을 위해 민간 기업이 장애인을 인턴형 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4대 보험을 제외한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이 어려운 성인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인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약 140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8월부터 시행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7월 중 시범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동 사업을 통해 요양보호사 보조업무 등을 개발해 발달장애인에게 적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사업 모니터링, 종합평가 등을 통해 매년 사업 확대와 신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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