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프로축구연맹,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김경희

| 2013-06-18 11:39:13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 보급 협약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8일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출발점인 유소년의 체육활동 습관 기르기 운동의 일환으로 금융기관, 프로단체, 정부가 뜻을 모은 결과이다. 양해각서는 유소년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기지개’ 보급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지개’는 2012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후원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개발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13세 유소년을 중심으로 후프, 공, 줄과 같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지개 프로그램은 소개 책자와 동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초등학교와 생활체육지도자에게 보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국민생활체육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프로그램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에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와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보급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협의를 위해 실무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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