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캄보디아, 필리핀과 기술협력 협정 연장체결”

김세미

| 2013-06-13 10:00:24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봉 사우뜨(Vong Sauth)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으로부터 정부훈장을 받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안전보건지원을 통한 우리나라의 안전보건역량을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기술협력 협정 체결에 이어 13일 필리핀의 노동고용부와 각각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공단은 협정 연장 체결에 따라 캄보디아와 필리핀의 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안전보건교육훈련과 공단 전문가 파견, 관련 공무원 국내 초청연수, 기술자료 제공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기술협력협정 체결은 공단이 캄보디아와 필리핀 양국과 2010년 맺은 협정을 연장하는 것으로 공단은 두 나라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2016년까지 3년간 안전보건 기술 등을 지원한다.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캄보디아와의 협정 연장체결과 함께 그동안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과 안전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 우리나라는 과거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지원국으로 지위가 격상된 만큼, 국내 안전보건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나감으로써 국격을 높이고, 글로벌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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